역대 단일 경기 최고 파이트머니 TOP 20 : (20위-11위)

격투 스포츠에서 파이트머니는 선수들의 가치와 경기의 흥행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오늘은 2025년 4월 기준, 역대 단일 경기에서 가장 많은 파이트머니를 받은 격투기 선수 20위부터 11위까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복싱과 MMA를 아우르는 이 순위는 격투 스포츠의 경제적 규모와 스타 파워를 잘 보여줍니다.

 

20위: 프란시스 은가누

 

경기 : vs. 타이슨 퓨리 (복싱, 2023)

파이트 머니 : $10,000,000 (약 140억 원)

UFC 헤비급 챔피언에서 프로복싱으로 전향한 은가누의 첫 복싱 경기였습니다. UFC와의 계약 문제로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PFL로 이적한 은가누는 복싱 데뷔전에서 헤비급 최강자 타이슨 퓨리와 맞붙었습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UFC 시절보다 훨씬 큰 단일 경기 수입을 올렸습니다. 카메룬 출신으로 모래광산에서 일하던 시절부터 권투 챔피언의 꿈을 꿨던 그의 이야기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19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경기 : vs. 코너 맥그리거 (MMA, UFC 229, 2018)

파이트 머니 : $10,000,000 (약 140억 원)

UFC 역사상 가장 높은 PPV 판매량을 기록한 이 경기는 MMA 역사에 길이 남을 대결이었습니다. 다게스탄 출신의 무패 챔피언 하빕과 아일랜드의 슈퍼스타 맥그리거의 대결은 링 안팎에서 치열했습니다. 경기 전 맥그리거의 도발과 종교적, 문화적 충돌로 인해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하빕은 완벽한 승리 후에도 경기장에서 소동을 일으켜 논란을 빚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로 하빕은 MMA 선수로서는 당시 최고 수준의 파이트머니를 받았습니다.

 

 

18위: 다니엘 제이콥스

 

경기 : vs.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복싱, 2019)

파이트 머니 : $12,000,000 (약 168억 원)

암을 이겨낸 '미라클맨' 제이콥스는 카넬로와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비록 판정패를 당했지만, 커리어 최고의 파이트머니를 받았습니다. IBF 챔피언으로서 카넬로의 WBA, WBC 벨트에 도전했던 이 경기는 기술적으로 수준 높은 대결이었습니다. 제이콥스의 투혼과 생존 스토리는 많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이 경기를 통해 그의 시장 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17위: 세르게이 코발레프

 

경기 : vs.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복싱, 2019)

파이트 머니 : $12,000,000 (약 168억 원)

'크러셔' 코발레프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서 두 체급을 건너뛴 카넬로에게 도전받았습니다. 러시아 출신의 베테랑 파이터는 경험과 파워를 앞세워 선전했지만, 11라운드 KO로 패배했습니다. 그럼에도 커리어 최고의 파이트머니를 받았으며, 이 경기는 카넬로의 체급 간 이동 능력을 증명한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코발레프의 강력한 잽과 파워는 여전히 라이트헤비급의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16위: 앤디 루이즈 주니어

 

경기 : vs. 앤서니 조슈아 (복싱, 2019)

파이트 머니 : $13,000,000 (약 182억 원)

'멕시칸 롤리폴리'라 불리는 루이즈는 첫 대결에서 조슈아를 충격적으로 KO시켜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리매치에서는 비록 판정패를 당했지만, 첫 경기보다 훨씬 높은 파이트머니를 받았습니다. 멕시코계 미국인인 그는 전형적인 복서 체형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빠른 손과 강한 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성공은 체형이 아닌 기술과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5위: 마빈 해글러

 

경기 : vs. 슈거 레이 레너드 (복싱, 1987)

파이트 머니 : $20,000,000 (약 280억 원)

'마블러스' 마빈 해글러는 미들급의 전설로, 레너드와의 경기는 복싱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논란 많은 판정으로 패배한 후 해글러는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80년대에 2천만 달러라는 금액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훨씬 더 큰 금액입니다. 해글러는 7년간 미들급 챔피언으로 군림하며 12번의 방어에 성공한 진정한 전설이었습니다. 그의 터프한 스타일과 끈질긴 투쟁 정신은 여전히 많은 복서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14위: 제임스 "버스터" 더글라스

 

경기 : vs. 이반더 홀리필드 (복싱, 1990)

파이트 머니 : $24,000,000 (약 336억 원)

마이크 타이슨을 상대로 세기의 이변을 일으킨 후, 더글라스는 첫 방어전에서 홀리필드에게 KO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슨 전의 명성 덕분에 거액의 파이트머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42대1의 언더독으로 출전해 타이슨을 꺾은 그의 스토리는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변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그의 몰락은 빨랐지만,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낸 선수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13위: 디온테이 와일더

 

경기 : vs. 타이슨 퓨리 II (복싱, 2020)

파이트 머니 : $25,000,000 (약 350억 원)

'브론즈 봄버' 와일더는 첫 번째 퓨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후, 리매치에서는 TKO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헤비급 메가파이트의 위상에 걸맞게 큰 파이트머니를 받았습니다. 와일더는 41연승(40KO)이라는 놀라운 전적을 갖고 있었으며, 그의 파워는 헤비급 역사상 가장 강력한 펀치력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비록 퓨리에게 연패했지만, 그의 드라마틱한 경기 스타일과 폭발적인 KO 능력은 여전히 팬들을 매료시킵니다.

 

 

12위: 마이크 타이슨

 

경기 : vs. 이반더 홀리필드 (복싱, 1997)

파이트 머니 : $30,000,000 (약 420억 원)

복싱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경기 중 하나인 '귀 물어뜯기' 사건으로 기억되는 이 경기에서 타이슨은 3라운드에 실격 처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엄청난 금액의 파이트머니를 받았는데, 이는 그의 스타 파워를 증명합니다. '아이언 마이크'는 20세에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이 된 후 링 안팎에서 수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의 폭발적인 파워와 위협적인 존재감은 여전히 복싱 역사에서 독보적입니다.

 

 

11위: 게나디 골로프킨

 

경기 : vs.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I (복싱, 2017)

파이트 머니 : $30,000,000 (약 420억 원)

'트리플 G'라 불리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미들급 최강자 골로프킨은 카넬로와의 첫 대결에서 논란의 무승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골로프킨의 승리였다고 평가했지만, 판정은 달랐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골로프킨은 자신의 시장 가치를 증명했으며, 23연속 KO와 미들급 역대 최다 방어 기록 등 놀라운 성과를 이룬 선수입니다. 그의 정확하면서도 파워풀한 잽과 '멕시칸 스타일'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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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역대 단일 경기 최고 파이트머니를 받은 격투기 선수 20위부터 11위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들의 커리어와 경기 스토리는 높은 파이트머니의 이면에 있는 드라마틱한 상황과 대중의 관심을 보여줍니다.

다음 글에서는 역대 최고 파이트머니 TOP 10을 소개하겠습니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맥그리거 등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을 받은 선수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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