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2 님의 블로그

To the Moon..

  • 2025. 4. 27.

    by. doge2

    목차

      격투 스포츠의 가장 화려한 금액을 자랑하는 TOP 10 파이트머니 순위를 소개합니다. 이 순위는 격투기 역사상 가장 큰 파이트머니를 받은 선수들로, 대부분 복싱의 슈퍼스타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정리한 이 순위를 통해 메가 이벤트가 창출하는 막대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대 단일 경기 최고 파이트 머니 TOP 20 : (10위-1위)

       

      10위: 이반더 홀리필드

       

      경기 : vs. 마이크 타이슨 (복싱, 1997)

      파이트 머니 : $33,000,000 (약 462억 원)

      '리얼 딜' 홀리필드는 첫 대결에서 타이슨을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둔 후, 이 리매치에서 역사적인 '귀 물어뜯기'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홀리필드는 당시 복싱에서 최고 수준의 파이트머니를 받았습니다. 크루저급과 헤비급 양쪽에서 챔피언에 오른 홀리필드는 기술과 심장, 그리고 불굴의 정신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세 차례의 은퇴와 복귀를 거쳐 46세까지 이어졌으며, 헤비급 역사상 유일하게 4번이나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9위: 레녹스 루이스

       

      경기 : vs. 마이크 타이슨 (복싱, 2002)

      파이트 머니 : $35,000,000 (약 490억 원)

      영국-캐나다 국적의 헤비급 챔피언 루이스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타이슨과의 대결에서 8라운드 KO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는 타이슨의 전성기가 지난 후였지만, 여전히 복싱계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루이스는 기술과 전략, 그리고 6피트 5인치의 큰 체격을 활용한 경기 운영으로 타이슨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그는 이 경기 후 불과 1년 만에 은퇴했으며, 헤비급에서 모든 주요 벨트를 통합한 마지막 챔피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8위: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경기 : vs. 저멜 찰로 (복싱, 2023)

      파이트 머니 : $50,000,000 (약 700억 원)

      멕시코의 슈퍼스타 카넬로는 현대 복싱의 가장 큰 흥행 보증수입니다. 슈퍼미들급 챔피언으로서 찰로를 상대로 한 이 경기에서 그는 자신의 시장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카넬로는 슈퍼웰터급부터 라이트헤비급까지 네 체급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다체급 챔피언으로, 기술적 완성도와 카운터 펀치 능력이 뛰어납니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높은 파이트머니를 받는 선수로, 그의 경기는 특히 멕시코 독립기념일(Cinco de Mayo)과 멕시코 혁명기념일(Mexican Independence Day) 주변에 큰 이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7위: 타이슨 퓨리

       

      경기 : vs. 프란시스 은가누 (복싱, 2023)

      파이트 머니 : $50,000,000 (약 700억 원)

      '집시 킹' 퓨리는 UFC 출신의 은가누와의 크로스오버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이 큰 금액을 받았습니다. 6피트 9인치의 거대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기동성과 기술을 갖춘 퓨리는 현대 헤비급의 기술적 표준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그는 정신 건강 문제와 약물 중독을 극복하고 돌아온 후 와일더를 상대로 세 차례의 대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신의 집시 혈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언론 앞에서의 유머와 솔직함으로도 유명합니다.

       

       

      6위: 오스카 데 라 호야

       

      경기 : vs.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복싱, 2007)

      파이트 머니 : $52,000,000 (약 728억 원)

      '골든 보이' 데 라 호야는 메이웨더와의 '드림 매치'에서 판정패를 당했지만, 엄청난 파이트머니를 받았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서 프로 복싱의 슈퍼스타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그는 여섯 체급에서 챔피언을 차지했습니다. 멕시코계 미국인으로서 그는 라틴계와 미국 양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은퇴 후에는 골든 보이 프로모션을 설립해 복싱 프로모터로 성공했으며, 카넬로를 포함한 여러 슈퍼스타를 발굴했습니다.

       

       

      5위: 올렉산드르 우시크

       

      경기 : vs. 앤서니 조슈아 (복싱, 2022)

      파이트 머니 : $75,000,000 (약 1,050억 원)

      크루저급 무차별급 챔피언에서 헤비급으로 올라온 우크라이나의 우시크는 조슈아와의 리매치에서 다시 한번 승리하며 헤비급 챔피언십을 방어했습니다. 뛰어난 풋워크와 앵글링, 그리고 기술적 완성도로 유명한 우시크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에도 고국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 전 세계 팬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의 성공은 현대 헤비급에서 기술과 움직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4위: 앤서니 조슈아

       

      경기 : vs. 앤디 루이즈 주니어 (복싱, 2019)

      파이트 머니 : $85,000,000 (약 1,190억 원)

      'AJ'는 첫 번째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 리매치에서 똑똑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하며 헤비급 벨트를 되찾았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조슈아는 영국과 나이지리아 양쪽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영국에서는 9만 명 이상의 관중을 모으는 스타디움 경기를 여러 차례 개최했습니다. 그의 폭발적인 파워와 인상적인 외모, 그리고 겸손한 성격은 그를 복싱계의 글로벌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3위: 코너 맥그리거

       

      경기 : vs.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복싱, 2017)

      파이트 머니 : $130,000,000 (약 1,820억 원)

      UFC의 최대 스타 맥그리거는 프로 복싱 데뷔전에서 메이웨더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10라운드 TKO로 패배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크로스오버 경기는 그를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격투기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맥그리거는 그의 카리스마, 말솜씨,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로 MMA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UFC에서 두 체급(페더급, 라이트급) 동시 챔피언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그의 경기는 항상 높은 PPV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2위: 매니 파퀴아오

       

      경기 : vs.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복싱, 2015)

      파이트 머니 : $160,000,000 (약 2,240억 원)

      '팩맨' 파퀴아오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세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에게 판정패를 당했지만, 엄청난 금액의 파이트머니를 받았습니다. 필리핀의 국민 영웅인 파퀴아오는 여덟 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유일한 복서입니다. 그는 가난한 배경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었으며, 나중에는 필리핀 상원의원까지 되었습니다.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 놀라운 스피드, 그리고 강력한 왼손은 그를 현대 복싱의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습니다.

       

       

      1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경기 : vs. 코너 맥그리거 (복싱, 2017)

      파이트 머니 : $275,000,000 (약 3,850억 원)

      '머니' 메이웨더는 역사상 가장 수익성 높은 복서입니다. UFC 스타 맥그리거와의 크로스오버 경기에서 그는 50승 무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은퇴했습니다. 그의 방어적 스타일과 완벽한 링 제어 능력, 그리고 판단력은 그를 역사상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복서 중 한 명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경기를 직접 프로모트하는 'The Money Team(TMT)'을 설립하여 선수들의 협상력을 높이는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비록 많은 논쟁을 일으켰지만, 그의 비즈니스 감각과 링 안에서의 뛰어난 능력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상으로 역대 단일 경기 최고 파이트머니 TOP 10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들의 순위는 단순히 기량만이 아닌, 마케팅 능력, 시장성, 그리고 시대적 맥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역사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순위권의 대부분이 복싱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MMA는 상대적으로 젊은 스포츠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만이 유일하게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UFC와 같은 MMA 단체의 인기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향후 이 순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크로스오버 경기의 경제적 파급력도 주목할 만합니다.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퓨리 vs 은가누와 같은 복싱과 MMA 간의 경계를 넘는 대결은 양쪽 팬층을 모두 끌어들이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격투 스포츠의 경제적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중동과 아시아 시장의 확대로 새로운 메가 이벤트와 슈퍼스타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