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프로야구 연봉 TOP 20 (20위-11위) 선수소개 (상)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선수들의 연봉은 항상 팬들의 관심사입니다. 특히 야구는 메이저리그(MLB)를 중심으로 한 연봉 규모가 타 스포츠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 전 세계 프로야구 선수 중 연봉 순위 20위부터 11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금액은 구단이 지급하는 순수 연봉(세전)만을 고려했으며, 광고·스폰서 수입이나 보너스는 제외했습니다.

 

 

20. 타일러 글래스나우 (Tyler Glasnow) - Los Angeles Dodgers

• 연봉: $27,312,500 (약 361억 원)
• 국적: 미국

 

부상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는 글래스나우를 미래 에이스로 점찍고 과감한 투자를 했습니다. 2023년 12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직후 5년 $1억36백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죠. 강속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앞세운 글래스나우가 다저스에서 건강을 유지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9.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Vladimir Guerrero Jr.) - Toronto Blue Jays

• 연봉: $28,500,000 (약 376억 원)
• 국적: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출생)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아버지(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의 간판 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5년 중반, 토론토 구단은 그와 14년 $5억 달러 연장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초대형 계약은 2026년부터 적용되어 연평균 약 $35.7M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게레로 주니어가 이 계약에 걸맞은 성적을 내며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18. 무키 베츠 (Mookie Betts) - Los Angeles Dodgers

• 연봉: $30,416,667 (약 402억 원)
• 국적: 미국

 

베츠는 2020년 다저스 입단 직후 12년 $3억65백만 달러 규모의 초장기 연장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저스로 이적 첫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5툴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리그 최정상급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갖춘 베츠는 다저스의 핵심 선수로 계속해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17. 라파엘 데버스 (Rafael Devers) - Boston Red Sox

• 연봉: $31,350,000 (약 414억 원)
• 국적: 도미니카공화국

 

데버스는 2023년 1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10년 $3억13억5천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보스턴이 무키 베츠, 잭 보가츠 등 주요 선수들을 떠나보낸 상황에서 데버스를 붙잡아 둔 것은 그만큼 그를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정했다는 의미입니다. 강력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데버스가 보스턴의 재건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 매니 마차도 (Manny Machado) - San Diego Padres

• 연봉: $31,818,182 (약 420억 원)
• 국적: 미국

 

마차도는 2019년에 10년 $300M 계약으로 샌디에이고에 입단했고, 2023년 시즌을 앞두고 11년 $3억50백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춘 마차도는 파드리스의 간판스타로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의 존재감은 파드리스가 강팀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5. 놀란 아레나도 (Nolan Arenado) - St. Louis Cardinals

• 연봉: $32,500,000 (약 429억 원)
• 국적: 미국

 

아레나도는 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8년 $2억60백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고, 이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되었지만 해당 계약은 유지되었습니다. MLB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가진 3루수 중 한 명으로,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도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카디널스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14. 코리 시거 (Corey Seager) - Texas Rangers

• 연봉: $32,500,000 (약 429억 원)
• 국적: 미국

 

시거는 2021년 시즌 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백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은 당시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했지만, 시거는 2023년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월드시리즈 MVP까지 차지한 시거는 타격 능력이 뛰어난 유격수로서 레인저스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3. 카를로스 코레아 (Carlos Correa) - Minnesota Twins

• 연봉: $33,333,333 (약 440억 원)
• 국적: 푸에르토리코

 

코레아는 2023년 초 FA 시장에서 우여곡절 끝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6년 $2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와의 계약이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무산된 후 트윈스로 돌아온 것은 메이저리그 FA 역사에서도 독특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뛰어난 수비력과 리더십을 갖춘 코레아는 트윈스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12. 프란시스코 린도어 (Francisco Lindor) - New York Mets

• 연봉: $34,100,000 (약 450억 원)
• 국적: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린도어는 2021년 메츠로 트레이드된 직후 10년 $3억41백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은 메츠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기도 합니다. 뛰어난 수비력과 스위치히팅 능력을 갖춘 린도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메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1. 코빈 번즈 (Corbin Burnes) - Arizona Diamondbacks

• 연봉: $35,000,000 (약 462억 원)
• 국적: 미국

 

2021년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번즈는 2024년 시즌 후 FA로 나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 $2억10백만 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은 구단 역사상 최고 규모로,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예리한 커터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운 번즈가 애리조나의 에이스로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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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2025년 세계 프로야구 연봉 TOP 10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쇼헤이 오타니부터 앤서니 렌돈까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초고액 연봉 선수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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